임실군은 지난 9월 관악구 탈북 모자 사망 사건에 따른 정부의 「복지사각 발굴 대책 보완조치(19년9월)」와 관련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기능 강화를 위하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12개 읍면에 600여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행복임실 지킴이」를 구성한 바 있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봉사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행복임실 지킴이’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취약계층 등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임실읍에 소재한 BR임실점(점주 이선화)을 시작으로 문구점, 약국, 주유소 등 소매점과 음식점, 미용실 등 서비스 업종 20여개 단체(업체)를 찾아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MOU를 체결하고, 리플렛 자료를 제공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 신청한 단체·업체 대표 및 종사자 등은 희망지역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행복임실지킴이’로 추가 위촉하고 지역의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각 읍·면의 고 위험 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대상가구에 대한 결연을 맺고 주기적인 안부확인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행정과 지역주민 등이 함께 협력하여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지역복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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