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14일 2019년도 원예특작 신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꼬꼬마 양배추 육성 수출사례가 전체 76개 사업 530개소 중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꼬꼬마 양배추는 지난해 처음 재배해 일본과 대만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면적을 두 배(16㏊)로 늘려 140톤을 수출,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공략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에 150톤을 목표로 공급하고 있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 “꼬꼬마 양배추는 샐러드용 양배추 소비가 많은 일본과 다양한 볶음 요리가 발전한 대만시장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재배를 시작했다”며 “논벼를 대체하는 고소득 작물로 지역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도 농촌진흥청 수출 유망품목 선정과 농식품부 미래클 케이푸드 육성 품목에 선정되는 등 중앙부처의 주목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