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8일 전통문화의 집 강당에서 2019 무주군 제설봉사대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각 읍면 제설봉사대원들의 사명감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읍면 제설봉사대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무주군 제설대책 공유, 빙판사고 사례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본인들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여러분은 눈을 헤쳐 길을 내고 그 속에서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는 분들”이라며 “군의 장비와 손길이 닿을 수 없는 곳을 여기 계신 101명의 대원 여러분이 지켜낸다는 자부심으로 건강하고 신속하고 완벽하게 역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제설봉사대는 겨울철 주민안전을 위해 제설 삽 부착 트랙터 등의 장비로 각 마을 안길 등 곳곳의 제설을 지원하는 일을 하며 이날 발대식에서는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에서 총 101명의 대원들이 함께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무주군은 2020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동절기 제설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신속한 제설 · 제빙과 교통취약구간에 대한 관리, 두절 예상 지구에 대한 사전대책을 강구해 재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은 각 읍면 제설봉사대원 외에 도로정비원 등 25명의 제설요원을 확보하고 굴삭기와 덤프, 트럭, 모래살포기, 트랙터 부착 제설 삽 등 142대의 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무주군청 건설과 김일중 건설행정 팀장은 “다양한 제설장비 외에도 습염식교반기와 모래살포기 등 친환경 제설장비를 비롯한 모래와 염화칼슘, 소금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국도 등 250곳에 제설함을 설치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관내 제설구역과 교통두절 예상지역 등도 전면 재조사해 등급별 제설대책을 세운만큼 겨울철 안전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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