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센터장 박봉산)가 공공급식의 식재료를 생산하는 산지 체험을 진행했다.

18일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공공급식 참여 공공기관 영양사, 담당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지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공급식의 식재료를 생산하는 이서두레농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산지체험은 재배 시설 견학과 함께 생산 농가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수학한 농작물로 드레싱 소스를 만들어보는 등 공공급식 농산물이 생산되어 공급되고 조리되기까지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체험이 이루어진 이서두레농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생산적 복지 활동을 젊은 귀농인들이 함께 도와 운영하고 있는 완주군 대표 공동체 농장이다.

특히, 생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생산 과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환경 농업을 지향하는 로컬푸드의 가치에 공감하기도 했다.

또한, 생산자도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은 급식 소비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듣는 등 서로를 이해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완주로 이전한 7개 기관이 모두 올해 로컬푸드 공공급식에 참여하고 있다”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공감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좁혀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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