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심도의원 실태파악나서야

도내 농축산물이 대형마트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전북산 농축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비례)의원은 “전북도가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농축수산물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전북은 전체 인구의 11.

4%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우수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농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부채는 7위에 해당하는 것은 그만큼 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판로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제라도 도내 대형마트에서 어떤 농산물이 팔리고 있는지 전라북도가 직접 나서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도내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도 단위의 중간 거점 물류센터를 조성·지원하고 지역 농협이 중간 도매상 역할을 하도록 활성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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