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주차된 화물차량의 주유구를 열고 기름을 빼간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익산시 황등면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차 주유구 뚜껑을 열고 기구를 이용해 경유 100ℓ를 빼내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기름 25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3일 A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동종 전과가 있어 구속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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