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청년인력들의 내수면 분야 진입을 확대시키기 위해 전북도가 ‘2020년도 내수면양식 청년 창업 붐업 조성’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내수면 지수식(노지) 양식장을 창업하려는 청년(만45세 미만 도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양식 기자재와 장비 조성비용의 60%를 보조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지원 사업은 주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 어종과 민물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흰다리새우가 포함됐다.

도는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력이 투자되는 시설양식(뱀장어양식, 육상수조)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해 한정된 재원으로 더 많은 어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12월3일까지이며, 사업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사업예정지역의 관할 시·군청 내수면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창업 어가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내수면양식 어업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길해진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전국 내수면양식 1위 위상에 걸맞게 청년창업 붐업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젊고 유능한 청년 인력의 내수면 분야 진입을 촉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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