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출판기념회 세몰이 나서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회 윤준병 위원장이 오는 24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그 동안 민주당 사고지역으로 내부 수습을 마무리 한 윤 위원장이 ‘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21대 국회의원 출마 신호탄을 올리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워 자신 있게 일하자’에서 나온 줄임말로 공직에서 가졌던 신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또 “주전자는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 자신을 내어주고, 구멍 뚜껑으로 늘 소통하고, 뜨거운 난로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 희생정신, 막걸리집의 다정함을 두루 갖춰 이와 닮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고 안내했다.

책은 저자의 여는 글에 이어 어린 시절, 공무원 이야기, ‘파란주전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 그리고 지난 5월에 출마를 선언한 지역인 정읍·고창을 둘러본 소회와 발전전략이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향을 노래한 시 일곱 수를 ‘고향산책’ 편에 실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전행사로 출판기념회에 걸맞은 정읍 유림들의 ‘한문경전 성독’에 이어 초청인사 소개와 축사, 저자와의 대화·시민과의 대화 등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준병 위원장은 정읍 입암면에서 태어나 대흥초와 호남중, 전주고, 서울대와 동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서울시립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984년부터 1989년까지 전북도청 행정사무관을 거쳐  2019년 퇴직할 때까지 36년간 공직에 있었다.

서울시 관악·은평구 부구청장, 서울시 교통본부장·기획실장과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출마한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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