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인대학 특강이 지난 21일 무주읍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강사로 나선 이날 특강은 어르신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1백여 명이 참석해 “100세 시대 건강하게”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초고령사회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무주군의 상황과 대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군수는 “젊은 시절 고생 많이 하셨는데 연세 드셔서도 늘 열심히 사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배우고 또 다짐을 하게 된다”라며 “우리 어르신들이 여생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또 당당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주군 노인복지 현황과 민선 7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 또 달라지는 복지제도, 노인일자리와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 등을 설명하며 100세 시대에 중요한 건 늘어나는 수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삶의 질이다”고 덧붙였다황 군수는 또한 “우리 어르신들이 무주의 경쟁력으로서 여전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부분을 충족시켜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일자리 부분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노인대학 과정을 수강하고 계신 어르신들께 에너지를 받아간다"며 "행복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노인대학(1년 과정)은 어르신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2000년부터 개설 ·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양, 건강, 지식습득, 시사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 오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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