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을 데이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전주형 행복지표를 토대로 전주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 행복에 대한 패널데이터를 구축하는 ‘전주시 행복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전주시민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반영한 1000여 명의 시민패널을 선정해 시간적 추이에 따라 한사람의 행복도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체계적으로 구축한 패널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행복을 패널데이터로 구축하는 것은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는 이번 용역이 전 세계적으로도 행복분야의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월 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기존의 행복지표를 현실화·정밀화한 후 약 3개월 동안 선정된 1000여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행복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7월까지 결과분석 및 정책연계방안을 마련해 전주시민들에게 최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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