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타당성조사 용역보고
최적지 충족 행정력 집중 지원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에 본격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시는 22일 원광대병원 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립희귀난치성질환센터 설립·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전문가들은 익산이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최적지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양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중간 검토 결과 익산이 도내에서 가장 적합한 요건을 충족하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부지 선정과 연관 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희귀질환 전문 치료 및 연구 등을 수행할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은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의료·힐링도시 추진단을 구성,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의회는 건의안을 채택, 청와대 및 국회 등에 익산 유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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