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위축돼도 4톤수출 이어가
국내 생균제 품질 우수성 입증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 22일 군산바이오공장에서 올해 3차분 생균제 4톤을 중국에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도 생균제 시장은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어 유럽·일본산 등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군산바이오는 중국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생균제 시장 위축에도 올해 3차분 수출을 이어 나가 의미가 크다.

또한 국내 생균제의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생균제는 소·돼지 등 가축이 살아있는 미생물 균체를 섭취함으로써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 유기산, 비타민 및 항균물질들에 의해 면역 증강, 악취감소, 소화 효율성이 높아지게 하는 제품이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생산하는 생균제은 축종별, 기능별 용도에 따라 맞춤 제조가 가능하고, 시중 생균제 보다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 함유된 고품질 제품이다.

군산바이오 윤영환 장장은 “순탄치 않은 시장여건에도 5년 연속 수출을 이뤄냈다”며 “향후 중국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예방과 면역력 증가를 위한 신기술·인력양성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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