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시의원 행감서 질타
관광호텔업 승인 예식장 꼼수

전주시 팔복동 전주1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추진되는 코카콜라부지 개발사업이 허가는 관광호텔업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건축은 예식장 용도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4동)은 26일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상대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팔복동 코카콜라 부지 도시재생사업지구가 당초 재생사업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추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코카콜라부지 사업은 산업단지 재생시행 계획에 민간(토지주)이 참여하는 공모 및 입안제안 제도로, 팔복동 산업단지의 재생을 위해 전주 제1산업단지 내 기부채납으로 행복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는 관광호텔, 문화 복합시설로 사업을 승인 해준 것이다.

이에 팔복동 코카콜라부지는 2018년 12월 재생시행계획이 승인 고시이후 NIC(주)에서 2019년 3월 관광호텔업으로 사업승인을 거쳐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관광호텔 객실이 33실로서 관광호텔 최소기준 (30실)을 겨우 넘긴 점을 들어 본업은 관광호텔이 아닌 예식장 사업으로 볼 수 밖에 없어 팔복동 재생 사업이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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