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의결 선거인단 165명
조장희 출마 사실상 독주체제

민선 익산시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30일로 확정된 가운데 ‘조장희 대세론’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익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선거일 의결 등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돌입했다.

선거인단은 익산 지역 종목단체 회장 및 대의원, 읍면동체육회 회장 등 총 165명으로 구성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18·19일 양일 간이며, 선거운동은 같은 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초대 민선 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조장희 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이 꼽히고 있다.

조 전 부회장은 폭넓은 체육계 인맥 등을 바탕으로 선거를 향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회장은 지역 체육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친화력 및 강한 업무 추진력 등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인탁 전 시체육회 사무국장의 경우 선거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엄정중립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주변 인사들 역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듯 조 전 부회장이 사실상 독주체제를 굳히면서 대세론에 탄력이 붙고 있는 형국이다.

주유선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선관위가 선거 업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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