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지난 26일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복남 의원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김제역 주변 상권 위축 해소를 위해 김제육교 공사의 조속한 사업진행을 요청하였으며 공사설계건 중 외주설계가 직접설계보다 월등히 많음을 지적하고 외주용역비를 줄여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하였다.

김영자(가선거구) 의원은 상급기관 감사 지적 사항 14건 중 하천정비사업 지적 사항이 8건이나 되었다며 지적 사항이 많으면 국비지원에 패널티가 있어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설계 단계부터 지적 사항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주기를 촉구하였다.

오상민 의원은 정읍시의 양계장 허가로 김제시 신풍동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이른바 행정 사각지대의 경우 마땅한 대책이 없음을 꼬집고 이런 사태에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대안마련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였다.

노규석 의원은 행정소송중인 검산동 장례식장의 확보된 주차대수가 매우 적음을 지적하고 이 상태로 장례식장 영업이 시작되면 대로변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사고의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검산동 사거리가 빈번히 교통사고 취약지역인 것을 감안하여 장례식장 주차대수 확충문제와 교통혼잡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서백현 의원은 서부권에 비해 동부권의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점과 인접마을간에도 하수도 보급률의 편차가 있음을 지적하고 하수도 기본계획 시 형평성 있는 계획 추진을 촉구하였다.

박두기 의원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권리가 있는 주민들을 배제하고 개별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 혐오시설도 주민 홍보 없이 허가 처리 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이 사전에 알지 못해 큰 민원으로 이어는 일이 없도록 사전홍보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유진우 의원은 입점 대형아울렛 업체와 김제시 소상공인협회가 체결한 상생협약서 만으로는 소상공인보호하고 시내 경제활성화를 이루기에는 역부족인 점을 지적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하여 중장기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며 태양광 개발행위 허가 시 주민 피해사항에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 감독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정형철 의원은 중형관정 개발 시 급박한 상황과 짧은 공사기간으로 위치선정이 잘못되는 경우를 지적하였으며 반사경의 아침·저녁 결로현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결로 방지 반사경을 선정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영자 의원(마 선거구)는 2년째 공사 중인 장애인복지관 진입로 확포장 공사건의 지지부진한 진척을 지적하고 토지매입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자전거 도로 관리 상태 부실에 대한 질타와 함께 레저인구 증가와 관광지 활성화 정책에 발 맞춰 퀵보드, 자전거 대여사업 등 자전거 도로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주택 의원은 LED 보안등 교체 시 한전에 변경신고를 하게 되면 한 등에 연간 1만2370원의 전기세 절감 효과가 있음에도 현재까지 9,482건 LED 보안등 교체작업 중 최근 설치된 1,358건만 변경계약을 하였다며 더 이상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변경 계약하지 않은 보안등도 신속한 변경신고 할 것을 촉구하였다.

고미정 의원은 백구 특장차 공장 신축과 함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이송처리 업체에 막대한 하수 이송처리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하수처리 실태를 지적하고 이송 시 처리장이 아닌 과선교 인도 옆의 하수 맨홀을 통한 처리방식으로 시민안전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해당 부서의 확인을 요청하였다.

이정자 의원은 상수도의 녹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지만 수질검사 시 적합판정으로 나오는 경우를 지적하고 검사 방법 개선과 빠른 민원처리를 요구하였으며 문제 분석을 위하여 구간별 민원 데이터 구축을 제안하였다.

이병철 위원장은 인구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발과 환경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개발규제조건 완화 방안 마련을 당부하였으며 시정 질문 시 제안한 국도 23호선과 죽산면 서포리 일원의 ‘하이패스 전용 새 김제 나들목 사업’과 관련하여 잘못된 사업 위치 지적하고 본 사업을 통해 김제시 교통개선과 서부지역 발전,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촉구하였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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