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부량면(면장 임영하)에 이웃 돌봄과 나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행복한 웃음과 덕담으로 넘치고 있다.

부량면 노인회(회장 임형규)는 평소 서예 활동에 조예가 깊은 임영하 면장에게 덕담 한 말씀을 작품으로 담아 줄 것을 의뢰하였고, 28일 임 면장은 이에 흔쾌히 응하여 덕업상권(德業相勸)을 써서 주민들이 자주 드나드는 복지회관에 현판으로 게시하였다.

현판으로 게시한 덕업상권은 과실 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과 더불어 조선 시대 향촌 사회의 자치규약이었던 향약의 4대 덕목 중 하나로, 좋은 일은 서로 권하여 장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임형규 노인회장은 “현 세대를 나 홀로 세대라고 하지만 이웃 간에 서로 돕고 돌아보며 더불어 같이 지내는 나눔 문화 확산이야말로 우리가 힘써 지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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