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수기 틈새시장 공략
주요관광지 홍보책자 배포

완주와 남원, 진안, 무주 임실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겨울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시.군 공모를 통해 모락모락 군고구마 굽기, 씽씽 얼음썰매, 얼음팽이대회, 크리스마스 벽화꾸미기 등 시군별 특색있는 겨울축제를 선정했다.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어오기 위한 틈새시장 공략이다.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윈터푸드페스티벌’을 진행 하는데, 모락모락 DIY 꼬치구이, 가래떡 구이, 깡통 추억의 먹거리, 눈사람 찾기 등을 펼친다.

임실 산타축제(12.21~25)는 임실테마파크에서 진행되며 5일간 산타 퍼레이드대회, 가족트리 만들기, 산타썰매존, 치즈컬링 체험, 키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무주 적상면 초리마을에서는 ‘초리꽁꽁놀이(12.21~2020년 2.2)’를 진행, 맨손 송어잡기, 얼음썰매, 군밤 굽기, 깡통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진안에서도 마이산 소원 빛축제를 내달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개최하고 소원 말하기 대회와 얼음땡 대동 이벤트, 연날리기, 소원등 달기를 체험한다.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에서도 내년초 ‘겨울(冬)․아이(童)․이야기(話)’를 테마로 한 동심체험(전통겨울놀이, 먹거리 등)을 실시한다.

도는 시군 축제정보와 겨울철 주요관광지 등을 일러스트 지도로 표현한 홍보책자 ‘동감(冬感)전북’을 제작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시군 관광안내소,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실군과 코레일이 함께 ‘케이티엑스로 떠나는 테마기차’상품을 개발하고, 축제기간에 용산역과 익산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옥정호 물안개길 트래킹과 산타축제 즐기기, 치즈 만들기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에서 겨울낭만과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겨울여행도 다시찾을 수 있는 전북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