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난방 개발 지원 성과
ICT스타트업 발굴 육성 힘모아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등 추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출범 5주년을 맞아, 투자유치·판로개척을 통한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효성과 함께 전북의 전략산업분야인 ‘탄소섬유 발열케이블 난방 공조시스템’개발을 지원, 기업이 농림부 선정 ‘우수R&D 1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소재·부품·장비 강화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국내 업체 인증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도내 ICT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IT R&D 센터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기반들이 1기의 성과라면, 내년부터는 투자유치·판로개척을 통해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라는 것.

이를 위해 전북센터는 직접 투자를 통한 성장지원을 수행하는 ‘엑셀러레이터’등록 신청을 마친 상태다.

또 기존에 조성된 584억원의 펀드와, 도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강조된 신흥시장 진입의 기회를 미리 파악하고 상대적으로 성장여력이 기대되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광진 전북센터장은 “스타트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파트너를 참여시킨 全주기 창업지원을 통해, 전북센터가 도내 스타트업의 첫 번째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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