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대학원 기록관리학과(학과주임교수 김건) 학생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식품 공간데이터 분석·활용 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축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전북대 팜어스(백지연, 유신성, 최기쁨, 지도교수 오효정) 팀은 ‘팜맵 빅데이터 기반 병해충 예측 및 맞춤형 방제법 추천’이라는 주제로 팜맵을 활용해 토양, 기상, 병해충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작물 품종과 농약을 추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팜어스팀은 비이공계 학생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인문대생들이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대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김건 주임교수는 “이번 수상은 기록관리학과 모든 교수진과 학생들이 평소 융합 교육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대학원 기록관리학과는 지난 2년간 데이터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빅데이터 청년인재양성 사업(책임교수 양동민)’을 운영하는 등 기록관리학을 기초로 문헌정보학, 사학, 영상학을 비롯해 IT 기술까지 두루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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