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자유발행제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3차 교과서 개선 포럼’이 전주에서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전북을 비롯한 충청·전라권 업무담담자, 교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교과서 자율발행제도에 대한 다각적·심층적 논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창언 부산대 교수의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포럼이 시작된다.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광우 센터장은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한 교과서 제도 변화’를 주제로, 경기 삼일상업고 허진만 교사는 ‘교과서 선택 폭이 넓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지정 토론자로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과 이병득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교사가 참여한다.

지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정의 창의적인 운영 및 교과서 활용 사례’에 대해, 이 교사는 ‘학습자 중심 교과서 개발 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토론 시간엔 강연자 및 현장 교사,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고교학점제·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자유발행제 시범사업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교과서 자유발행제와 관련한 주요 쟁점을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면서 “교육과정 및 교과서 업무 담당 교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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