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29일을 끝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시티투어와 연계한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을 4회에 걸쳐 추진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탐방에 김제여고와 덕암고 고3 수험생 120명 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 속의 가치의 소중함과 역사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내 고장 문화 바로 알기 및 선조들의 얼과 지혜를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김제 시티투어와 연계하여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탐방코스인 아리랑문학마을을 통하여 조정래의 작품 “아리랑”과 작가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 공간으로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나라 잃은 설움과 치욕, 민족의 고난과 애환 그리고 일제에 맞서 독립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항일운동사의 이야기를 문화해설사를 통해 생생하게 들어 보면서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애국심을 강하게 들게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역사를 흥미롭게 배우고, 전통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상들을 이해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대하소설 아리랑을 꼭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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