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 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연계 지원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사업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임실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달 29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 민 군수와 송석현 위원장, 신대용 군의장을 비롯,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지역복지 사업성과와 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연구원의 ‘성공하는 마을복지 9가지 원리’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특화사업 성과 발표 및 전시를 통해 위원들의 지역복지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화사업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된 임실읍협의체의 ‘더더더 임실복지’의 주제로 ‘제철김치 나눔사업’ 등 3개의 특화사업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관촌면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갑니다’라는 주제로 ‘우리집이 달라졌어요’등 5개의 특화사업을, 청웅면협의체는 ‘더 행복한 청웅만들기’의 주제로 ‘할매할배집 가는날’ 등 3개의 특화사업 우수사례 등을 각각 발표했다.

협의체는 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행복빨래방 운영 및 반찬지원 사업 등 48개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의 복지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을 통해 ‘주민력’과 ‘지역력’을 강화시키는 마을복지 계획 및 실행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각 읍·면의 협의체 위원님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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