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부서 설치-시군협업 한몫
고용부등 3곳 대상-최우수상
단계별 촘촘지원 공동체 활력

전북도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3개 중앙부처 사회적경제 분야 평가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시·군과 적극 협업해 온 결과다.

도는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 사업개발비 및 인프라 지원사업,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전주, 익산, 완주, 김제 등 4개 시·군에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에 나서왔다.

그 결과 복지부, 고용부, 행안부 등 3개 부처 사회적경제 분야 평가에서 도에서 육성해 온 우수 시·군들이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실제 완주군은 고용부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에서 대상을, 전주시는 행안부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같한 성과들은 시‧군 직원들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명의식과 헌신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또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이 있는 지역으로 행정과 주민의 가교가 되어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사회적경제로 지역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도는 내년에 시‧군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지원(5개 시‧군)해 나갈 예정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 단계별 성장 지원 전략을 통해 촘촘히 지원해 온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년도에는 협동과 연대의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를 지키고,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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