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 56만장 50억규모 정식발매
월70만원구매한도 6% 할인혜택

정읍시가 운영하는‘정읍사랑 상품권’이 본격 출시됐다.

시는 2일 NH농협은행 정읍시청지점에서 지역 화폐인 ‘정읍사랑 상품권’ 지류 56만 장(50억원 상당)의 정식 발매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 의장, 조천형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장 등 참석자들은 정읍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 도모와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유통되는 정읍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3종으로 총 50억원 규모 이다.

오는 24일까지 정읍시 농·축협에서 구매와 환전이 가능하며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점검을 위해 상품권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1월부터는 협약을 맺은 46곳의 금융기관 본점과 지점에서 구매와 환전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자는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이·미용업소, 주유소, 학원, 병원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개인 구매 시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6%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가맹점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소비자는 할인 구매로 살림에 보탬이 되고 가맹점은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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