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야외공연장등 갖춰
사계절생태관광지 변화 기대

국립공원 내장산에 ‘내장산 생태 탐방원’이 지난달 29일 개원했다.

내장산생태탐방원은 정읍시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의 협업으로 유치했으며 총사업비 127억원을 퉁비, 3년여 만에 준공됐다.

연간 120만 명이 방문하는 내장산 국립공원 인근에 조성된 생태탐방원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을 디자인했다.

주변에는 내장호와 단풍생태공원, 명상 숲, 조각공원 등 힐링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건물은 지상 2층 규모로 총면적 4천783㎡에 생활관 19실, 강당, 강의실 2실,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장산생태탐방원은 정읍사와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인 용굴암, 국가생태 관광지 솔티마을 등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교육과 체험을 하는 생태관광의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방관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인성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원과 함께 이달부터는 가족과 동호회 등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생태탐방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가을철에 집중된 내장산의 탐방 이용형태가 내장산생태탐방원개원으로 사계절 생태 관광지로 변화·발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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