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달 21일 임실시장 일원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12월 1일은 전 세계가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로 올해로 32회째를 맞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반주민에게도 에이즈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에이즈는 식사,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로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고, 수혈 및 오염된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나 올바른 피임기구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이즈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무엇보다 에이즈는 올바른 피임기구 사용, 조기검사, 안전한 성관계로 예방이 가능하며, 이번 캠페인은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