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약사회-롯데주류-지사협등
장학금-김장김치 나눔 훈훈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시민들의 호주머니가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희망 2020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미 지난달 19일부터 군산지역 읍면동에서 시작됐다.

군산시 약사회(회장 김재성)는 지난달 19일 모범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군산시장애인체육회도 장애를 가진 어려운 세대를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임순옥)은 영농폐자재를 모은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롯데주류는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옥봉어린이집은 지난달 19일 독거노인가구 4세대에 연탄을 전했으며, 나포면도 지난달 28일 나포초 및 나포중 학생들과 학부모와 주민들로 구성된 번개봉사단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풍동은 군산밀알회(회장 김덕영)에서 지난달 30일 저소득층 2가구에게 연탄을 전달했으며, 삼학동 남군산교회(목사 이신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송동에 위치한 이웃사랑 주간보호센터(대표 채규택)는 지난달 20일 사랑의 김장김치 30여 상자를 기탁했고,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달 21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구암동도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녀회(회장 송영애) 주관으로 자생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군산회장 송미숙)은 지난달 20일 신풍동주민센터와 함께 저소득가구 2세대를 방문해 김장 김치와 백미 등을 전달했다.

또한 신풍동새마을협의회(회장 이형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성희)도 지난달 22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흥남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사랑나기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옥서면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말녀)도 지난달 25일과 26일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어 조촌동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조촌동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으며, 중앙동도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자생단체와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미성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8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사용해 김치를 구입, 전달했다.

군산시 대야면은 동군산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회(회장 임정희)가 2일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옥산면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옥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배광순)와 자생단체들이 모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강임준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이웃사랑의 온도가 높아지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네빵집(대표 홍동수)과 미성동을 사랑하는 모임, 조경한마음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파요양병원(원장 김경태), 아서원(대표 이삼구), 조촌동상가번영회(회장 전락배), 한들고등학교(교장 장용석) 등에서 물품으로 후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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