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동파방지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한파기간 집중되는 동파사고를 줄이기 위해 동파취약지역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중점관리하고 상가 및 빈집 등 장시간 계량기 미사용 수용가에 대해 검침 시 조치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또 내년 3월 중순까지 동파로 인한 피해시설 긴급복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동파방지를 위한 물품을 확보하는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특히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보온덮개 2000개와 보온재 400개를 배포하고 동파사고 발생 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병물 보급 계획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파예방법으로 수도계량기 함 내부를 보온재나 헌 옷으로 채우고 장시간 외출 및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수도관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 등 주민들이 스스로 동파예방을 위한 보온조치가 가능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해마다 발생되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파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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