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철도산단 분양률 낮아
기업 애로 청취등 방안 마련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도 적극

정읍시가 단지내 입주 기업 유치 등 투자와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세일즈 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첨단과학 산업단지와 소성 식품특화 농공단지, 철도산업 농공단지 등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신정동 일원에 조성한 첨단과학산업단지는(42만5천여㎡) 90.2% 분양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성면 일원에 23만여㎡ 규모로 조성된 소성 식품특화 농공단지와 조성중인 입암면 하부리 일원의 철도산업 농공단지의 분양률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철도산업 농공단지는 330억여원의 투자 규모에 고용인원 70여명이 예상되며 현재 분양율은 57.8%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3개월 동안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 기업 18개 업체와 타깃 기업 10개 업체를 직접 방문, 기업의 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업의 원활하고 빠른 투자를 위해 각종 지원 혜택과 우수한 투자환경, 산업단지의 현재 입주상황을 설명하는 등 기업체들의 조기 분양과 입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또 최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투자기업 발표회에 참석, 중소기업 100여 개 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첨단과학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박람회와 식품박람회 등 각종 제조업 관련 박람회에 참석, 기업유치에 대한 전방위적인 홍보로 신규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읍의 산업단지 장점으로 KTX와 SRT 등 호남고속철도와 서해안 및  호남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한 서남권의 편리한 교통 요충지로 최 적합지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첨단방사선 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와 전북대 산학연 협력센터와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기술확보가 용이하다는 강점도 있다.

이용관 시 첨단산업과장은 “정읍시는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투자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최대한 빨리 정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지원 등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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