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양파’ 품목에 대한 ‘2020년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12월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받고 있다.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이내)를 보전함으로써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청품목은 양파, 생강, 건고추, 노지감자, 대파, 가을배추이며, 지금은 농가에서 식재가 끝난 ‘양파’를 우선적으로 신청 받고 있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300평)에서 10,000㎡(3,000평)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오는2020년부터 남원시는 가격안정 지원에 더불어 시장격리 지원을 신설하여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 “2019년의 경우 양파가격의 하락과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농가가 신청과 함께 약 11억 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므로, 많은 농가가 신청해서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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