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업그레이드 기대

순창군의 음용온천수를 활용해 건립중인 수(水) 체험센터가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수(水) 체험센터는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839번지 일대에 연면적 2,904㎡, 지상 2층 규모로 치유누리실과 사우나실, 테라피실 등을 갖추고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모토로 건설중이다.

특히 야외에 온천관광정원을 조성해 온천족욕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해 강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5개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순창군의 야심찬 관광개발 프로젝트다.

전북도 동부권 발전산업이 순창군의 관광로드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셈이다.

수 체험센터가 들어설 위치 또한 순창군의 관광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라 다들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건립지가 순창군의 미래 먹거리인 발효분야를 테마로 건설중인 발효테마파크와 강천산을 잇는 중간에 위치해 있어 순창군의 대규모 관광로드를 완성시킬 방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으로 진행중인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이 관광호텔과 보양온천 조성 등 민간자본을 투입해 순조롭게 진행중이어서 체험센터 건립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음용온천수도 수 체험센터를 성공시킬 요소중 하나로 꼽힌다.

음용온천수는 지난 2014년 모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며, 전국에서 이 온천수를 받기 위해 도로가 한 때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조성 후 관광객 유치에도 군 측은 자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순창하면 볼거리가 강천산이였다면 이젠 `체험은 수 체험센터`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면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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