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압박 김현미 확답 얻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은 3일 서부내륙 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이 발표된 것과 관련, “국토부에 보낸 서면질의를 통해 1단계(평택~부여) 충청권과 2단계(부여~익산) 호남권 사업 구간에 대한 동시보상도 확답 받았다”고 말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은 평택~부여~익산 등 총 137.7km를 잇는 민간투자방식(BTO)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그러나 국토부가 이를 1단계, 2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2단계에 속하는 전북과 익산의 큰 반발을 사 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을 상대로 동시착공을 강하게 요구해 왔고 결국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 의원은 3일 “부여와 익산을 잇는 고속도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내 산업단지 뿐 아니라 왕궁리 등 백제역사문화유적과도 연결되는 도로다. 앞으로 지역 산업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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