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 작품발표공연‘정읍풍류 천강지곡’이 오는 7일 오후 4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정기 공연은 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 중 엄선된 작품으로 첫 막은 창작 국악 관현악곡인‘정읍판타지’가 무대에 오른다.

정읍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이고 힘찬 발전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연주부가 정읍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로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춘향가를 해학이 넘치는 짧은 창극으로 만든‘춘향전’이 전개 된다.

세 번째 공연은 친숙한 영화 OST(타이타닉, 첨밀밀, 왕의 남자)를 국악 연주를 통해 감상하는 시간으로 아련한 해금 선율이 돋보이는 연주를 들려준다.

이어‘바라밀승무’로 무용부의 춤과 승무북의 신명난 가락, 연주부의 타악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열반에 이르고자 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많은 공연에서 선보였던‘정읍풍류가’가 올려진다.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노래한 창과 구절초 꽃부채와 함께하는 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정읍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여러 국악 공연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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