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김형미

제8회 천인갈채상에 박영준 기획자와 김형미 작가가 선정됐다.

도내에서 올 한 해 열심히 활동을 한 젊은 문화예술인 2명을 대상으로 진흥기금 500만원씩 총1,000만원이 지원되는 천인갈채상은 25세에서 45세 문화예술인 중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아 4인 또는 5인이 선정되고, 12월 초 기금모금에 참여한 1,000명의 모바일투표를 통해 최종 2명이 선정된다.

수상자 박영준 작가는 우석대 신문방송학과와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예술경영을 수료하고, 극단 ᄒᆞ늘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창작극회 단원과 기획실장, 전주시립극단 기획을 거쳐 현재 우진문화재단 조명감독, 제작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올해 우진문화재단 제작감독으로 판소리다섯바탕의 멋, 우리소리 우리가락, 신인춤판, 젊은춤판, 푸쉬킨의 눈보라 등을 제작했고, 2018년 미투사건이 발발했을 당시 전북연극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피해자들 조력자로 활동했다.

올해는 전담기구인 소통위원회를 맡고 있다.

2005년 전북연극인상 공로상, 2017년 전주시예술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김형미 작가는 시집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 ‘오동꽃 피기 전’ 등을 포함해 동화 ‘내 비밀은 이거야’, 기획그림소설 ‘불청객’ 등이 있으며, 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전주MBC 다큐작가, 해인사 편집국 편집실장 등을 맡고 있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진주신문 가을문예, 문학사상 신인상을 비롯해 제6회 불꽃문학상, 2014 한국문학예술상, 2016 서울문학상, 2017 목정청년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전주 MBC다큐 ‘위대한 유산’을 통해 전북의 숨겨진 역사 문화유산 발굴에 힘썼고, 스토리텔링북 ‘누구나 걷고 싶은 한옥마을 골목길’, ‘가까이 가면 길이 보인다’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