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소년 아이디어로 대기환경 개선책을 마련한다.

전주시는 4일 야호학교 덕진틔움공간에서 야호학교 청소년과 야미단(야호학교 알리미)과 지역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대기 환경 개선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총 8회에 걸쳐 야호학교 청소년 20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함께 고민해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년 자전거 워크숍’의 결과물이 발표됐다.

대표적으로 ‘토기장이 청소년’ 팀은 ‘미세먼지 위험해! 자전거로 해결하자!’를 주제로 자전거 도로 개선시 매출 피해로 인해 자전거도로 개설 및 개선공사를 반대하는 상가에 일정부분 보조금을 지급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시 보조금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또,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도심 운행 제한 사업 ▲미세먼지와 자전거 문화 확산 캠페인(택시·버스 광고 등) 사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발표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전주시 주민참여 예산제 의견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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