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개 특구중 최우수 선정
내년까지 5년간 705억 투입
산업 연구-인프라 구축 박차
일자리-경제활성화 등 기여

김제 종자 생명 산업 특구의 중심인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종자 산업진흥센터에서 지난 5일 ‘2019 지역 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종자 생명 산업 특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지역특구과)에서 주관하여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올해 우수특구로 선정된 12개 지자체장, 지역 특구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하여 우수특구와 유공자를 격려‧포상하고, 특구운영 우수사례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7개 특구에 대해 2018년도 추진전략과 실적·성과 등에 대한 서면평가(1차, 4월)와 현지심사(2차, 6월), 외부전문가의 합동평가(3차, 8월) 결과로 12개 우수특구를 정하고 그중 김제 종자 생명 산업 특구를 최우수 특구로 선정하였다.

김제시는 2011년 4월 정부 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54.2㏊ 면적에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한 후 종자 산업을 지역발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6년 4월 1일 특구지정을 받아 2020년까지 705억 원을 투입하여 종자 생명 산업 연구기능 강화,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양성, 마케팅 강화 등 4대 추진과제에 10개 특화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일자리 창출, 지역건설 경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농가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2019 하반기 행안부 추경 사업인 ‘지역 주도형 김제 종자 생명 산업 특구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되어 10월부터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청년 일자리 13명을 연계하는 등의 성과를 내었고 배수 개선을 위한 시설비, 국제 종자박람회 지원, 종자 인력 양성사업, 농생명마이스터고 지원 등 연구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특구 제도와 종자 기업, 종자 산업진흥센터가 어우러져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종자 수출에도 크게 이바지하여 이번에 최우수 특구가 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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