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 보안자문협의회(위원장 김동일)가 겨울을 맞아 새터민과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보안자문협의회와 새터민은 지난달 30일 지곡동 모 장소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군산시 총무과 시정계에서도 새터민들을 위해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하는 쌀(5㎏ 142포대)을 지원해주었다.

특히 보안자문협의회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을 맞아 새터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최명수씨는 “새터민들이 이곳에서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아는데, 보안자문협의회에서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와주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새터민들도 우리의 이웃으로 잘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총무과 박창주 주무관은 “보안자문협의회가 새터민들과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쌀을 후원해 조그마한 사랑을 전달했다”며 “새터민들이 군산에서 잘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안자문협의회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들이 새터민들에게는 큰 희망과 용기가 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터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조그마한 사랑들이 모여 새터민들에게 큰 희망으로 전달해 지길 바란다”며 “김장김치 행사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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