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내년 총선 출마 여부는 내년 설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대통령이 임명한 공공기관장으로서 총선 출마 여부를 마음대로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임명권자와 장관과 상의해 내년 설 정도에 자금 집행을 한 뒤 거취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2월께 이사장직 사퇴가 예상된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소외받던 전북지역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한 청년창업에 앞장서고 최근 ‘군산형 일자리’까지 이사장으로서 도민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돼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올해 초 도의원과 시의원 등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 명의의 명절 선물을 발송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진공이 그동안 해왔던 고유 업무였다”며 “선관위가 법에 따라 잘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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