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 부지사가 지난 7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과 정계인사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뿌리 깊은 이원택, 담대한 여정’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김두관·안호영·서삼석·이후삼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등 여당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 한병도 전 정무수석과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 민형배 전 정무수석실 비서관 등 청와대 동료들도 출판기념회에 함께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저서 ‘뿌리 깊은 이원택, 담대한 여정’을 소개하면서 과거 민주화운동과 시민사회운동 당시 신념을 소개했다.
또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활동 당시 느끼고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에 대한 문제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이 전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전북도민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밑바탕이 돼 현재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화운동과 시민사회운동 시절부터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정무부지사까지의 성장기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30년 전 저는 민주화운동을 하다 처음 구속됐을 때 제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고 두려웠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고 제 인생을 다시 설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30년 전 그날이 끝이 아니었듯이 이제 저는 또다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며, 새로운 길을 가는 이 길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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