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개문화재 불꽃감지등 설치
문화재 방재 인프라 구축키로

전북도는 화재와 자연재난으로부터 문화재의 온전한 보존을 위해 ‘문화재 방재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 빗물 이용 소화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도내 181개 목조문화재에 12억원을 들여 열·연기·불꽃 감지기, 폐쇄회로(CC)TV, 누전경보차단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빗물 이용 소화시스템은 빗물을 우수조에 저장, 화재 발생 시 소화전 역할을 하며, 공공 수도설비가 없는 문화재 인근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도는 중요 목조문화재를 24시간 감시할 안전경비원을 배치하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설치 등 첨단기술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문화재 보존을 위한 방재시스템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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