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광 꽃피우는 전북... 도민 삶의 질 쑥쑥
문화-관광-체육-유산분야
32개사업 1102억 확보해
지난해보다 606억 증가

전북도가 올해 문화·관광·체육·유산 분야에서 총 32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102억원을 확보, 도민들의 삶의질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6건 496억원보다 606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도민 편익증진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
분야별로는 문화분야 8개 사업 514억원, 관광분야 7개 사업 34억원, 체육분야 8개 사업 275억원, 문화유산분야 9개 사업 279억원을 확보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작은도서관 조성(22개소) 지원, 지방문화원 시설(3개소) 지원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469억원을 비롯해 지역대표공연예술제(5개) 10억원 등 총 8개 사업 514억원을 확보해 노후시설 리모델링 및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관광 분야는 열린관광지 사업 19억원,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6억원, 야영장 활성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총 7개 사업 34억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도는 노후화된 관광시설 개보수, 안전한 야영환경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새로운 관광자원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체육 분야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으로 242억원을 확보해 34개소에서 보수와 건립사업을 추진중이다.
문화유산 분야는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인 ‘익산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등 총 9개 사업 279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이달 말 발표예정인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남원시가 지정되면, 내년부터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응모한 ‘지역관광 거점도시 육성(2020~2024, 국비 500억원)’도 내년 1월 선정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재정여건 변화에 따라 2020년부터는 지방이양사업 확대 등으로 국비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지역 경제기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가예산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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