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세미나 개최
17일 육완순 아카이브 전시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4일 전주영화호텔 2층 영화전문도서관에서 ‘시네마 키드의 생애, 영화인 탁광’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4일 전주영화호텔 2층 영화전문도서관에서 ‘시네마 키드의 생애, 영화인 탁광’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고 예술인의 재조명 및 확산을 위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 ‘예술인 다시 그리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고 탁광의 채록연구자인 탁영환 미디어 아티스트를 비롯해, 체육발전연구원 이인철 원장, 전북대 장명수 전 총장, 전주예총 김득남 회장 직무대행), 전주대 한승룡 영화방송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탁영환은 “올해는 탁광 선생이 돌아가신 지 20주년 되는 해이다”며 “선생님을 잘 아는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의 올해 백인의 자화상은 문학분야 고 김교선, 미술분야 고 김용봉, 고 허산옥, 음악분야 김성지, 무용분야 육완순, 영화분야 고 탁광, 국악분야 고 강동일 이상 7명의 기록을 진행됐다. 전문 집필진의 채록을 한데 모아 12월 중 ‘2019 전주예술사’ 도록을 발간하고, 재단 누리집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또, 원로 예술인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조명하는 나의 삶, 나의 예술 부문 ‘고통의 축제 - 육완순의 춤과 인생’을 앞두고 있다. 17일부터 29일 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무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인 육완순의 삶과 예술성취를 선보이는 아카이브 전시와 헌정공연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육완순의 예술과 무용인으로서의 발자취와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시 전주에 예술의 기품을 안겨주신 7인의 예술인들을 비롯하여 올해의 백인을 추천해주시고 선정해주신 예술인, 예술인 탐구에 참여해주신 채록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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