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전통문화전당
'명인명장관' 운영 MOU체결
'한수'특별전… 시방탁자
대형모란도10폭병풍등 전시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2개 기관과신세계디에프가 전통 수공예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손영식),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전통과 현대 공예의 성공적인 전승과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운영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명인명장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개 기관과 기업은 11일 오전 11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원장, 국립무형유산원 김연수원장,신세계디에프 서원식 지원본부장 등이 모여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현판식 등 개관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공예품전시관‘명인명장관’개관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공예중심도시 전주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 개관을 기념해 지난 11월 29일부터 대한민국 명인명장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명인명장‘한수’ 특별전이 진행 중이며 이 전시는 이달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수 특별전에는 ▲대형 모란도 10폭 병풍 ▲사방탁자 ▲공예 장식품 등 총 30여 점의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국가무형문화재와 디자인협업 전승 공예가들의 작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어 갤러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 그리고 한해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 우수 수공예 상품을 전시후원하는 것이 대한민국 수공예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전반적인 운영 등에 대한 비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와 함께‘명인명장관’지원에 나선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전승은 물론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판로 확대 등 무형유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수(韓手)’는 장인들의 손, ‘한국의 빼어난 수작’이란 뜻과 함께 ‘장인의 한수를 젊은 세대에게 전수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명인명장관 개관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작품뿐 아니라 지역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전승과 현대적 계승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 문화재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수공예산업의 발전적 기회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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