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삼성물류-햇님토이
각각 성금-물품 기탁 '눈길'

군산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나눔의 정을 전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9일 ㈜세아베스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군산시에 성금 2000만원과 이불 300채(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9일 ㈜세아베스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군산시에 성금 2000만원과 이불 300채(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희망 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맺어 노사가 협력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 군산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한석 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동행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나운동 소재 햇님토이 완구전문점(대표 박한웅)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과 청소년 무료영화 예매권(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한웅 대표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며 “경제여건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영화를 보며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종합물류(대표 김덕중)와 선유스카이SUN라인(대표 김선우), 군산화물드림(대표 김선웅)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6년도부터 해마다 1000만원 이상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덕중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스한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기업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널리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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