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1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확산에 나선다  전주시의회가 1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확산에 나선다.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정포럼연구회(회장 이경신 의원)는 9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1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갖고 장례식장 용기 사용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세훈 연구위원(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은 “법제화 되지 못한 상태에서 장례식장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변경하는 것 자체가 장례업계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를 위한 전주시 차원의 실태조사 및 의식조사의 필요성이 있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그는 또 정책화를 위한 인센티브가 포함된 조례 제정을 통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시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구회 위원들은 환경부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 발표 및 중장기 로드맵에 준하는 법적·제도적 준비가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고, 지자체에서는 조례 제정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데 의견을 모았다.

/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