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집중 관리 도로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전북도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집중 관리 도로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시군별로 1개소 이상씩 총 26개 도로이며, 청소차 1대가 1∼2시간 작업할 수 있도록(5∼10km 내외)구간이다.

내년 3월까지 3개월간 타이어 먼지와 배출가스 등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1011㎞ 구간, 26곳을 대상으로 하루 청소 횟수를 최대 4차례로 늘리고 차량 속도도 제한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통학로 등 취약계층의 이용 빈도, 도로먼지 노출 인구 등의 주변영향과 차량통행량, 공사장 등 배출수준 등을 고려해 우심지역(hot spot)을 우선 선정했다.

해당 도로는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동안 청소주기 확대 및 차량속도제한 등을 통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관리하게 된다.

도로청소 횟수를 매일 2~4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온이 5℃ 이상일 경우 진공청소(분진흡입 등)와 물청소를 병행한다.

또, 5℃ 미만일 경우에는 도로 결빙 등을 우려해 진공청소만 실시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집중관리도로 운영이 도로 재비산먼지와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집중관리도로 운영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