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운영된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주거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약 8개월 동안 전화·내방·방문·이동 상담 등 약 415건의 주거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주거급여·노후주택 개보수·해피하우스 등 전주시 주거복지정책 안내 ▲영구임대,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지원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집수리·주거비·이사서비스 등 현재까지 지속적인 주거복지 활동을 펼쳐왔다.

주거복지센터는 또 주거복지사업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공 주거복지서비스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찾아가는 주민 상담 및 교육을 매월 1회 이상 진행해 주민이 ‘주거’를 권리로서 인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왔다.

이밖에 민간자원 연계 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민간단체인 ‘우정회’의 집수리 봉사를 통해 ‘드림하우스’ 10호가 탄생했으며, ▲‘해비타트 전북대 동아리’ 연계 집수리 ▲아동단체 등과 연계한 아동가구의 ‘긴급 주거비 지원’ ▲이사업체 등 3개 단체의 공동연계를 통한 ‘보금자리 이사 서비스’ 10가구 지원 등 공공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전주시는 주거복지센터 시범운영이 종료되는 내년 3월 이후에도 차질 없는 주거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를 거쳐 민간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주거복지센터를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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