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신임 집행위원장에 이준동 영화제작자를 선임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영화제작자 이준동 씨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3년간 영화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와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을 비롯해 김진아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독립영화 다수에도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주)과 파인하우스필름(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주영화제가 쌓아온 그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전주영화제만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석창기자
조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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