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최종 발표회
대동상 '우리동네나무이야기'

 

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민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최종 발표회를 최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우리동네 이야기로 문화콘텐츠 만들기’ 주제로 공모전을 시작했다.

공모 결과 9개 팀 중 6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300만 원의 실현 지원금을 지원했다.

이후 실현을 마친 6팀 아이디어 중 3팀은 전문가 심사위원과 시민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대동상, 올곧음상, 풍류상을 시상했다.

대동상을 수상한 ‘우리동네 나무이야기’ 이수훈씨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동네 나무, 역사성이 있고, 주민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주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게 기회를 주어 고맙다”며, “나무가 물건이 아닌, 인간의 이웃임”을 강조했다.

올곧음상을 수상한 ‘추탄로 언덕위 가래여울 문화쉼터’ 김찬미씨는 지역 공원에 방치되어 있는 공간을 문화향유로 접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드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풍류상을 수상한 ‘인후 마실 프로젝트’ 이혜영씨는 인후동의 멋을 알리고 추억을 기리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역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과 동네의 문화자본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향후 전주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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