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이 12일 경기도 안성3·1운동기념관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전국 독립운동 기념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확대하고, 현충시설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곳은 양평군 몽양여운형선생기념관과 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 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당진시 심훈기념관, 문경시 운강이강년선생기념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이다.

이들 기념관은 각 기념관의 전시 및 유물 분야에 대한 협력과 연구 및 학술 분야에 대한 협력, 교육프로그램 운영 분야에 대한 협력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민족 자주독립정신과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100년 전 영명학교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단순한 전시 관람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과 호국보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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